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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기능사 합격 후기 (시험장소 합격률 정보 포함)

2023. 3. 20.

도배기능사 후기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도배기능사 시험장소 및 실기 정보도 포함된 글입니다. 하단에 도배기능사 합격률 정보도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 합격 후기가 궁금하시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 합격 후기(기출문제 pdf 포함)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 후기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 독학 후기 및 실기 팁 정보도 포함된 글입니다. 하단에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 pdf도 올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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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기능사 실기시험 합격후기및 난이도

이번에는 도배기능사 시험을 한번에 합격하고 난뒤 느낀점과 난이도에 대해 얘기해볼끼 합니다.

도배기능사는 실기시험으로만 진행되며, 일년에 3번 시험을 치르는데요.
시험접수 비용은 7만 400원이랍니다.


도배기능사 실기시험은 3시간 20분 동안 정해진 규격에 맞게 도배작업을 하는것인데요.

 

작업공간은 어떤지 사진으로 한번 보시도록 할께요.

도배기능사 시험장소

정면에 보이는게 B벽인데요 실크벽지를 붙여야 하는곳이랍니다.

 

학원에서 연습할때 찍어 놓은 사진이라 도배기능사 시험때와의 벽지랑은 다르답니다. ㅋ

또한 시험에 사용되는 벽지도 간혹 한번씩 교체되는거 같더라구요.

 

오른쪽이 A벽이구요 밀착초배와 소폭 합지를 붙여아하는곳이랍니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우마보다는 폭이 더 넓어서 안전하게 시험을 볼수가 있답니다.

 

A벽 밀착초배는 1cm로 겹침을 해야하며 그이상이 넘어가서는 안된답니다.


시험 범위는 벽 3개와 천장에 초배와 정배를 진행하면 된답니다.


초배 순서는...
1 부직포
2 힘받이
3 보수초배
4 싱 
5 공간초배



정배 순서는
1 커튼박스 소폭합지
2 천장 민무늬 소폭합지
3 A벽 민무늬 소폭 합지
4 C벽 무늬 장폭(무늬 잘맞춰야함)
5 B벽 실크벽지(무늬 잘맞춰야 함)


벽지 재단 갯수및 길이는
싱재단은 폭 30cm로 길게 짜르면 되구요.

밀착초배지 11장

힘받이, 보수초배를 11장으로 11cm ,9cm 6cm를 짤라서 만들면 됨

공간초배지 15장을 반으로 접어서 짜르고 30장을 만들면 된답니다.

총 초배지는 37장이 사용되구요.

시험시에는 넉넉하게 40장 정도가 제공되더군요.


그다음 정배에서 천정과 A벽 소폭합지 재단은 200cm * 5장
                              240cm * 3장
                                                        40cm * 2장

     C벽  장폭합지 재단은 52cm *3장
                                208cm *3장

     B벽 실크 벽지 재단은 
                               240cm *2장

     유의사항으로는 C벽과 B벽의 경우 무늬를 잘 맞춰야 함으로 
     재단을 할때 똑같은 위치에서 재단을 해야 무늬를 맞출수가 있답니다.             


-소폭 합지의 경우 속도를 빠르게 재단하고자 할경우 방법-

소폭합지의 경우 2롤을 한꺼번에 재단하는 방법도 있으니 
시간이 부족하신분은 소폭벽지 2롤을 한꺼번에 펼쳐서 끝부분만 접어서 벽지 2겹이 흔들리지 않게

한다음 재단하시면 매우 빠르답니다.   
        

 2롤을 한꺼번에 소폭합지 재단 200cm * 2장
                                         240cm * 2장      
                                         40cm *1장
이렇게 짜르면 4장 4장 2장이 나오게 된답니다.


이 방법도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본인 편한대로 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2장을 한꺼번에 재단하는 방법을 썼답니다 ㅋㅋ  이게 편하기도 하구요~

저는 학원에서 알려준대로 이렇게 길이를 외워서 재단했지만 간혹 시험장마다 합판길이가 다를수도 있으니 
시험장치수를 필히 측정하여 시험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학원에서 도배 수업을 듣고 난뒤 한달 반정도의 공백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시험치러 가기전에 학원에서 총연습을 2번이나 더하고 갔었답니다.

2번 정도 연습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도배 기능사 시험시 탈락의 경우는 
1 벽지가 5cm찢어진경우, 초배지의 경우 1cm 겹침 이상인경우,

2 싱의 경우 5cm 이상 겹침이 되었을때,

3 공간초배의 경우 30개가 천장에 모두 붙여야 한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큐넷에 들어가면 도배기능사 시험 도면과 유의사항을 제공하고 있으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도배 시험에서는 풀농도가 중요한데요.

여름철의 경우 합판이 워낙 말라 있기 때문에 분문기를 이용해서 물을 좀 뿌려줘야 벽지 붙이기가 수월하답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워낙 잘해서 그런지 감독관이 별로 살피지 않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평소실력대로 할수 있었답니다.  

도배기능사 학원에서 가장 빨리 했을때는 2시간 45분이였는데 막상 시험장에서는 약간의 어리버리와

현장감이 달라서 그런지 3시간이 걸렸답니다.  3시간만에 완성해도 그래도 상위권에 속하는 속도이더군요.

 

다하고나서는 실수한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후 감지기와 콘센트 뚜껑을 연결하고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보고나서 다됬다고 하니 감독관 2분이 오셔서는 몇가지 사항을 체크 하더니

별말씀 없이 벽지를 제거하라고 하네요.

저는 이때 합격이라고 확신이 들더군요.

보통 불합격하는 사람들은 하자나 잘못된점을 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2회 정기기능사 시험 발표날이 되어 큐넷에 들어가서 확인하니 역시나 합격이랍니다.

도배기능사 합격

합격점수는 82점이네요 ㅋㅋ  나름 꼼꼼하게 한다고 했는제 점수는 왜이렇게 낮은지ㅋ

90점 이상은 될줄 알았는데 ㅋㅋ 그래도 합격이니 기뻐해야겠지요?

이 자격증을 앞으로 써먹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자격증을 따고나니 보람은 있네요.

 

그리고 도배 기능사 시험은 해마다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답니다.

 

도배기능사 합격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배기능사 합격률

올해가 2021년이니 아직 합격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제가 시험 볼때도 10명중 4명 정도가 합격하는거 같더라구요. 

집중해서 시험 본다고 딴사람이 합격했는지는 신경쓸 여를이 없는데요.

시험 끝나고나서 시험장 관리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3~4명 정도는 붙는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2021년 2회 도배기능사 시험을 한번에 합격한 후기및 시험 노하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도배기능사 시험 후기!

 

저는 2월 18일에 훈련기간 중 최종 연습을 했고, 2월 19일에 수료식을 했습니다.

2월 말에 처음으로 도배사로서 취업상담을 했고, 3월 중순부터 매주 1회씩 학교에 방문해 취업정보를 확인했습니다. 

3월 중순에 도배기능사 시험 원서접수를 했고, 3월 말 & 4월 초에 각각 사비를 들여 총연습을 했습니다. 

취업이 되지 않아 훈련과정이 끝나고도 손을 놀린 기간이 조금 있었는데요. 

도배지를 직접 발라볼 수는 없었지만 계속 문서로 정리하고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저는 2월 18일 최종 연습 때 4시간 정도가 걸렸고, 3월 말에 사비로 연습을 했을 때 3시간 50분, 4월 초에 사비로 연습을 했을 때 대충 마무리해서 3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마지막 연습을 할 때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쥐어짜서 했는데도 제한시간인 3시간 20분 안에 들어오지 못했어요.

연습을 할 때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자꾸만 조금씩 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제 정말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을 했나 봐요.

 

그렇게 결전의 날이 왔습니다.

저는 오전 시간대를 잡아놔서 새벽에 일어났는데요. 

무려 3시간 20분 동안 재료들과 사투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밥을 든든히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날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온 여파가 너무 커서ㅋㅋㅋ 배달음식을 미리 시켜놨다가 먹고 나왔습니다.

 

다리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침대에 다시 드러눕느라 예상보다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지만, 어쨌든 입실 예정 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저 빼고 모든 수험생(?)들이 도착해있었고요.  

대기실에 가방을 내려놓고 화장실 갔다가 감독관(?)의 시험 설명을 잠깐 듣고 신분확인을 했습니다.

※ 신분증 꼭 챙겨 가세요 ※

수험표는 출력 안 하셔도 됩니다!

 

신분확인이 끝나면 자신이 시험을 치르게 될 방을 고릅니다.

아니 이게 말이 고르는 거지, 작은 쪽지나 그런 게 아니라 큰 플라스틱 이름표라서 뒤적거릴 수도 없어요ㅋㅋㅋ

그냥 제일 위에 있는 번호로 꺼냈는데 하필 감독관이 가장 보기 쉬운 제일 가운데 방이더라고요.. 

망했다. 

뽑은 이름표를 등 쪽에 매달고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언제까지 도구 준비하고 가방 정리하고 시험장에 들어오라고 얘기하면 그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시험 직전에 공개 문제지를 나눠주는데 저는 기존에 연습했던 대로 할 거라 반 접어서 도구 가방에 그냥 넣어놨었습니다.

 

 

드디어 시험장에 입실하고, 긴장의 정적이 흐릅니다.

재료는 각 방에 미리 세팅되어 있고, 재료가 적절하게 지급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줍니다.

이때 확인하지 않고 지나가면 수험자의 실수로 인한 재료의 재지급은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시간이 중요합니다.

 

저는 시험만 치렀을 뿐, 아직 합격 여부를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 문제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타 지역에서 시험문제를 유출해서 논란이 됐다는 얘기도 들었거든요. 

 

일단 저는 제가 직업훈련을 받던 학교로 접수를 해서 선생님들이 계시는 게 좀 든든하긴 하더라고요. 

가뜩이나 짐도 많은데 칼 받침대나 자를 스스로 챙기는 것도 힘들고요.

연습할 때와는 조금 다르게 시험장을 깨끗하게 한번 더 정돈하신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들이 지나가시면서 '잘할 수 있죠?' 하고 응원을 해주셨는데 진짜 잘하고 싶었어요.

 

감독관이 시작 시간을 알려주고 언제까지 종료하라고 말해줍니다. 

3시간 2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실크벽지 재단을 하고 있는데 벌써 초배지를 만지는 소리, 나는 이제 재료 정리를 겨우 다 했는데 벌써 풀 만들고 바르는 소리, 내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많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제가 시간이 모자랄 뻔했던 부분을 하나 꼬집자면, 저는 원래 천장에 공간 초배할 때 초배지를 딱 30장 쓰거든요?

지금까지 연습하면서 그걸 틀린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근데 이게 웬일이야.

한 줄에 5장을 붙여야 계산이 맞는데 2줄째 바르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제가 한 줄에 6장을 바르고 있었던 거예요.

눈치챈 곳부터 5장으로 해도 결론적으로 2장이 모자라게 되었잖아요?

일단 만들어놓은 30장을 다 바르고, 아까 재단하고 남아있던 초배지를 급하게 2장 만들어서 발랐다 이 말이죠...

 

와, 근데 진짜 할 때마다 새로운 실수를 하는구나.

이것 말고도 평소에 안 하던 실수를 해서 시간을 잡아먹은 게 몇 개 더 있긴 했는데 그건 합격하면 들려드리도록 할까요ㅋㅋㅋ

 

아마 제가 장폭을 붙이고 있을 때였어요.

다른 칸 수험생분이 포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시험 시간이 30분 정도 남은 상황이었는데 감독관이 계속해보라고 권유를 해도 기권을 외치더라고요.

아니.. 시험비가 얼만데 되든 안되든 도전이라도 해야지!! 

 

저는 '5분 남았습니다'라는 감독관의 말이 들릴 때까지 완성을 못하고 있었어요.

실크를 바르긴 했는데 마무리가 안 되는 상황.. 아시나요?ㅋㅋㅋ

땀은 왜 그리 줄줄 나는지 정말 숨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결국 창문을 도려내는 걸로 대충 마무리를 하고 '2분 남았습니다'라는 말을 듣고서야 억지로 방에서 나왔습니다. 

다들 이미 완료하고 방 밖으로 나가 있었는데 제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3시간 20분이 모자라게 꽉 채웠고, 실수도 많았으며, 마무리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서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수험생들을 다 밖으로 내보내고 채점을 하기 때문에 뭐가 어떤지 물어볼 수도 없어요. 

그리고 시험의 당락을 당일에 알려주지 않아서 더 불안합니다. 

이번 시험의 합격 발표는 4월 30일부터라고 하는데, 성격이 급한 낡은이는 조급증이 난다...

 

집에 돌아와 도구를 정리했습니다.

시험만을 위해 산 도구는 아니기에 현장에서 쓰일 날을 마냥 기다리게 되겠지요. 

새벽에 일어나 대충 배달음식을 먹고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집에 돌아왔는데 뭘 먹을 기운도 없었습니다.

샤워하고 누워서 낮잠을 밤까지 잤어요.

 

지금 도배일을 하고 있냐고 묻는 분이 계셔서 말해보자면, 이 글의 상단에 '취업이 되지 않아'라고 썼는데요. 

역시 상단에 쓰여있는 대로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취업 자리를 확인하고 있지만 '여자 도배사는 뽑지 않는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저는 '여성도배사' 자리가 아니라 '도배사' 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단순히 성별로 취업자리가 결정된다는 것이 화가 나지만, 동아제약 면접 건에서도 밝혀졌듯이 그렇게 유능한 인재를 앞에 놓고도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도배기능사 현실이니까요. 

저는 제 자리가 나올 때까지 열심히 알아보고 다니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30일쯤에는 도배기능사 합격 소식과 함께 취업 소식도 가지고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시험 치르시는 모든 분들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여성분들 더 힘내십시오!!

 

 

 

도배기능사 도전! 2020년 4월 시험 합격 후기

드디어 도배기능사 시험을 보는 날! 4월 4일 모의고사 후 2주만에 시험이라.. 진짜 걱정했어요. 기억안날까봐 ㅋㅋㅋ 시험 전까지 계속 순서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 드디어 끝이나고 결과까지 나왔답니다 ㅎㅎ 그 후기 남겨볼게요!

 

 

도배기능사 시험 접수

 

q-net에서 주말에 시험보는 일정으로 접수하다보니 19일에 접수하게 되었어요.

20년도 기능사 1차 시험일정은 4월4일부터 4월19일까지인데, 마지막날 19일 그것도 13:00 마지막 타임에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q-net 시험 접수 방법은 다음에 올려볼게요!)

제 걱정은.. 3월 29일에 학원 일정이 마무리 되고, 3주간 연습을 못한 채로 시험을 본다는 거였어요ㅠㅠ 감이 다 떨어져서 과연 시간 내에 들어올 수나 있을런지..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인천 도배 직업 기술학원에서 모의고사 형식으로 1회 이상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이번 시험은 수도권에서는 인천도배직업기술학원 에서만 보기 때문에 여기서 연습해 보는 건 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지요. 그리고 시험장이 아니더라도 감 떨어지지 않게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차회에 또 열지는 모르겠지만 밑의 링크 들어가셔서 신청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2주전 시험장에서 모의고사

 

도배 배울 때부터 나와 함께 해준 도배 공구들과 함께 토요일 아침 일찍 나섰습니다. 모의고사이긴 하지만 시험에 임하는 각오로...

 

 

도착해서 올라가는데 뭔가 외관이 '여기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게끔 ㅎㅎ 그런데 3층에 올라가니 훤하더라고요 ㅋㅋ

당일 모의고사로 끝날게 아니라 시험장이기도 하니까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여기 강사님이 광폭은 바깥쪽부터 붙인다던가, 초배 순서 등등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고 위의 준비물 체크해보라고 하신 뒤, 모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전 5번 작업장에서 모의고시를 치뤘지요. 10분 남기고 들어왔는데, 여기저기 감점요소가 많았어요. ㅠ 특히 광폭무늬가 맞추기가 어려워서 시간이 더 할애됐던거 같아요. 진짜 시험에서도 오래걸릴것 같은 예감이... 그래도 한 번 해보니 자신감 UP!!

 

도배기능사 시험 당일 후기&주의점

가자마자 대기실로 들어가 대기하고, 13:00부터 바로 시험 보는 줄 알았는데 감독관님이 시험 유의사항과 오작, 실격 기준을 설명해주십니다.

4월 19일 13시. 1회차 시험 기간 중 마지막날, 마지막 타임이어서 그 동안의 합격률을 얼핏 들었는데 타임마다 9-10명 시험 보는데 2-3명의 합격률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듣고 더 걱정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시험 전 설명해주시기는 하지만, 미리 공개문제를 읽고 주의할 점들을 알고 온다면 더 도움이 될거에요. 아니 이건 기본인 거 같아요. 실제로 공개문제 한 번 읽고 오지 않고 감독관님 설명에만 의존하여 기본적인 질문이 나오기도 하고, 당장 시험 때 헷갈려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본인이 시험보는 내용에 대해서는 당연히 관심을 갖고 읽어보고 숙지하고 오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전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오작, 실격 기준 설명해주시면서 시험에 나올 광폭과 실크 벽지를 보여주시는데 어느 방향이 위인지, 아래인지 알려줍니다. 시험 볼 때에 설명해준대로 방향을 붙이지 않으면 오작으로 실격입니다. 그렇기에 감독관님 설명도 정말 잘 듣고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지참 준비물에 공구를 포함하여 수험표와 신분증도 있었는데, 사실 수험표는 보지 않더라고요. 수험표는 가져가도, 안 가져가도 되고 신분증은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신분증 확인을 하면서 시험 볼 부스도 뽑기로 정하는데, 세상에 제가 5번을 뽑았지 뭡니까 ㅋㅋㅋㅋ 5번 사실 감독관님 직방인 자리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제가 좋았던 이유는... 바로 모의고사를 치뤘던 자리였기 때문이죠. 그나마 익숙한 자리에서 하는 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ㅋㅋㅋ

 
 
 

도배기능사 수험자 지참 준비물

위의 준비물들도 지참하여 가는데 저건 학원에서 시험 준비물 구비해두어서 그대로 들고 갔고요. 기본 준비물 이외에도 제가 하면서 필요했던 게 장갑2세트, 칼2세트였어요. 뭐 없어도 되지만 풀칠하고나서 풀이 잔뜩 묻어 정배할 때 좀 지저분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갈아낄 수 있게 장갑 2세트 ㅋㅋ 그리고 칼은 칼날을 자주 부러뜨려 써야 하기도 하고, 예비용으로 준비해두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시험 중에 두 칼 왔다갔다 모두 잘 썼어요 ㅎ

시험은 13시 40분 쯤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3시간 20분간 시험을 보고 17시에 끝나는 것으로..

시험이 시작되고 이미지 트레이닝 했던 순서대로 촥-촥- 진행을 했습니다. 사람마다 진짜 다 다르지만 저는 연습했던대로,

벽지재단 -> C면 부직포 ->초배지재단 -> 초배시공(보수>운용지>밀착>공간초배 순) ->벽지풀바르기 -> 커튼박스 ->천정 -> A면 -> C면 -> B면 찬마 도배 시험 작업 순서

위의 순서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엔 초배부터 다 완료하고 벽지로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전 중간에 벽지가 무거워서 그런지 재단+풀칠하는데 체력이 다 소모되고, 시간이 엄청 느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체력을 분배해서 쓰기로 작전을 세워 연습을 했지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초배먼저 하고 했을 때보단 30분은 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작업시간 10분 내에도 모의고사 때마다 들어왔고요.

아! 시험 중 집에 갈 뻔한 일이 있었는데요.

운용지 4장을 세로로 접어 재단을 해서 8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가운데 기준으로 잘랐지 뭐예요... 그래서 그대로 4장에, 나머지 조각으로 쓸 수가 없었지요.. 당장 운용지를 붙여야하는데... 집에 갈까 고민하다가 아이디어 번쩍 ㅋㅋㅋ 공개문제지에 꼭 세로로 재단해서 붙이라는 말은 없고 5cm이상 겹침하라는 말만 있으니까, 가로로 30cm 맞게 잘라서 다 5cm 겹침해서 붙였어요.. ㅋㅋㅋ

진짜 하는데까지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붙였는데, 아니나 다들까 감독관님들 다 몰려와서 무언가 상의를 엄청 하시더라고요. 제 노력이 가상했는지, 오작 기준에 없기도 하고 그래서 다행히 감점하는 걸로 해서 넘어갔어요. 실격아닌게 어디에요. 하여튼 이 부분에서 거의 원래 걸리던 시간 3배는 족히 잡아먹은 거 같아요. 그래도 포기안하고 끝까지 열심히 했지요...

평소에도 정배를 빨리 했기 때문에 초배에서 시간이 늦어진거에 대해서는 많이 걱정은 안 됐어요. 그리고 막판에 감독관님들이 한명이라도 더 합격시키기 위해!! 시간내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제가 걸레받이 닦고 있으니까, 얼른 작업부터 마치라고 ㅋㅋ 전 다 한 줄 알았는데, 콘센트 덮개를 안 끼웠더라고요. 막 바로 덮고, 벽지 사이에 뜬거 헤라로 막 눌러주고 ㅋㅋㅋ 도련 안 한 곳 있나 살피고 ㅋㅋㅋ 그렇게 전쟁같은 시간이 지나고 5분 남기고 들어왔답니다!! 진짜 제 자신이 뿌듯 ㅋㅋ 들어온 것만이라도 어디에요 ㅋ

다 했다고 하면 감독관님들이 평가를 하러 이리저리 둘러보십니다. 그리고 감점요인들을 대충 알려주세요. 저는 아까 그 운용지 사건과 겹침에서 감점이라고 알려주셨어요. 1cm 겹침해야 하는데, 2cm넘으면 오작이니까 그걸 걱정하다보니 오히려 너무 안 겹쳐서 그거 감점 ㅋㅋ 그렇게 감점요인 받았습니다. 합격 불합격 여부는 안 알려주기에 좀 걱정은 되었으나 저 정도 감점요인만 들었으니 좋은 기대를 해도 되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했지요. ㅋㅋ

시험 중 저의 기준에서 끝까지 헷갈렸거나 주의해서 했던 점들은 나열하자면,

1. 실크벽지, 광폭합지 무늬는 감독관이 설명한대로 위,아래 구분

2. 커튼박스는 17cm, 14cm로 재단하여 시공

3. 광폭합지는 바깥쪽부터 안쪽의 순으로 시공

4. C벽(광폭합지)은 보와 이어서 시공 (미리 재단 x)

5. 천정 공간초배 시, 소켓과 화재감지기에 겹쳐질 때마다 풀칠

6. 운용지는 정확히 30cm 재서 재단 (감독관님이 치수 다 재 봄... 1cm 내외 안 되면 오작 실격처리)

특히 6번 같은 경우는 당일 감독관님이 설명했던 부분으로, '아, 눈대중으로들 많이 해서 그렇구나. 확실히 재단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주의했습니다. 옆옆 부스에서는 운용지를 그냥 재단하여 붙여서 실격처리 된 것 같았어요. (중간에 정리하고 가심...)

이외에도 모의고사나 당일에 가보면 변경된 부분들에 대해서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번 시험이 변경된 후 처음이기도 하고, 시험 준비 중간에도 몇 가지 계속 바뀐 내용들이 있어 더 그런 거 같은데, 제가 배운 #이룸도배학원 정주영 강사님이 변경될 때마다 잘 알려주시고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셔서 저는 제가 잘 안 되고 헷갈렸던 위의 내용들만 주의해서 하니 그래도 좀 수월하게 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강사님.

참고로, 당일 제가 시험보던 타임에도 수험자 9명 중 시간 내에 들어온 분들은 저를 포함하여 2명이었습니다. 일단 감독관님이 점수라도 매기려면 시간 내에 들어와야 감안해서 봐주든 아니든 하기 때문에... 진짜 시간 내에 들어오는 것은 필수!!!

시험 합격 발표... 합격!!!

시험 발표는 제가 약 10일정도 후인 4월 28일이었어요. 4월 4일 처음에 보신 분들은 약 한 달간 기다리셨겠네요. 늦게 본게 이런 건 좋네요. ㅎㅎ 사무실에서 일하는 중에 카톡을 받았습니다.

 
 

'시험결과가 나왔습니다'도 아니고 바로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ㅋㅋㅋㅋ 순간 조용한 사무실에서 소리지를 뻔 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q-net에 들어가서 점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커트라인이 60점인데, 넉넉하게(?) 75점을 받아 당당히 합격을 했습니다. 사실 1-2점 차이로도 많이 떨어진다고들 하여 걱정했는데.. 실력이 받쳐주기도 해야하지만, 정말 감독관님 잘 만나야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운도 좀 따라줘야 하는 거 같아요 ㅎㅎ

 

 

다음 글 주제는 도배기능사 필기 / 도배기능사 연봉 / 도배기능사 전망 / 도배기능사 취업 / 도배기능사 나무위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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